지금도 여름만 되면 생각나는 그룹인데, 이제는 새로운 무대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군요. 요즘처럼 날이 조금씩 따듯해질 땐 예전 노래라도 간간히 들어보고 있는데, 문득 씨스타 해체 이유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알아봐요.
처음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 [계약 기간이 만료된 후 모든 멤버가 추가 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씨스타 해체를 한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해요. 고로 재계약을 할 때 모든 멤버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계약서의 내용이 확실하게 밝혀진 것은 아닙니다. 그저 추측을 할 수 있을 뿐이죠. 다만, 개인적으로 생각하건데 뭔가 멤버 사이에서 불화가 있어서 함께 연장하지 않은 것은 아닌 듯해요.
그도 그럴 것이 효린씨가 시스타 해체를 한 뒤에 공개한 곡이 이별에 대한 곡이었는데, 이 곡이 씨스타의 멤버들에게 들려주는 곡이기도 했고, 이 곡을 들은 다른 멤버들은 감동했다는 후문도 들리기 때문입니다. 불화가 있었다면, 이렇게 음악 활동을 할 일은 없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어쨌든, 지금은 멤버가 서로서로의 길을 응원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앨범까지는 아니더라도 함께 무대에 서는 모습을 한 번쯤은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여담으로 아이돌의 경우 보통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제공한 표준 계약서에 따라 계약을 한다고 하는데, 7년 만기를 채운 뒤에 다시 새로운 계약을 하는 것은 역시나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듯해요. 인기가 엄청 많았던 시스타도 결국 연장이 안되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