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 친구

그리 깔끔하지 않은 저 같은 사람도 기온이 높아지면서 창문을 열어두고 생활해야 하는 요즘 같은 계절이 찾아오면 겨울에 쌓인 방충망의 먼지가 상당히 신경이 쓰이는데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서 청소를 할 땐 완전히 분리해서 깔끔하게 물로 세척을 해주는 방법이 가장 좋겠지만 문제는 번거로운 데다가 많은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자취 생활을 하는 동안 조금이라도 쉽고 깨끗하게 청소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찾아봤는데 드디어 답을 구했습니다. 바로 청소리를 활용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것이죠.

다만 무작정 빨아들이면 효과가 없고 먼지가 확실히 사라질 수 있도록 방충망 뒤쪽에 신문지를 붙여주어야 합니다. 즉, 신문지를 붙여서 빨아들이는 공기의 힘이 그대로 먼지까지 전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제가 직접 이 방법으로 실행을 해보니 확실히 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다만 방충망을 분리해서 솔로 문지르고 물로 씻어내는 것처럼 찌든 때가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당장에 환기를 해야 할 상황이거나 급하게 청소를 해야 할 상황에만 이 방법을 사용하고 나중에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기왕이면 분리를 해서 세척할 것을 권장합니다. 어차피 청결한 상태를 만들 계획이라면 가급적 결과가 좋은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죠? 그럼 이쯤에서 방충망의 먼지를 제거하는 방법은 갈무리를 하겠습니다.